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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스앤뉴스] 1조 날린 메릴린치 의혹 재부상, MB일가 조준? KBS "강만수 물러나기 전 보고서 삭제", 이상득 아들 연루설 KBS가 13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후 인수위 시절에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에 공기업 한국투자공사(KIC)가 2조원을 투자했다가 1조원대 손실을 본 사건과 관련, MB 최측근인 강만수 당시 인수위원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특 히 메릴린치 투자 실패에는 MB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 이재형씨의 연루 의혹이 그동안 수차례 제기된 바 있어, 일각에서는 KBS 보도를 계기로 MB 일가 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 조사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KBS "강만수 물러나기 직전에 메릴린치 투자관련 보고서 삭제" KBS 는 메릴린치가 15조 원대의 손실을 봤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2008년 1월 열린 한국투자공사의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 초반.. 더보기
[신동아] 휴가도 혼자, 명절도 혼자…보고픈 조카도 안 만나는 朴대통령 혈연, 지연, 학연 등 ‘관계’에 민감한 한국 사회에서 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 친인척 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다. 역대 정권에서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스캔들이 터지고 나면 어김없이 레임덕으로 이어졌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로 국정 운영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철저하게 친인척을 관리한다고 한다. 9월6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채널A가 공개한 동영상이 청와대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됐다. ‘유쾌한 삼남매’ 제목의 동영상에는 박근혜 대통령 삼남매의 50년 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1964년 청와대에 들어온 첫해에 찍은 동영상에는 당시 13세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과 7세이던 막내 지만 씨가 누나 위에 걸터앉거나 누나를 따라 팔굽혀펴기를 따라 하는 모습 등이 .. 더보기
[한겨레] “그건 경질이 아니라 배려였다”…육사 ‘누나회’의 꼼수 윤 일병 사망사건으로 시작된 군 인사는 기무사령부와 헌병대 등 미묘한 권력게임의 흐름을 보여준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수치수여식에서 박지만씨의 육사 동기생인 이재수 기무사령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수치는 군 장성의 직위와 이름 등이 수놓아진 끈 깃발로, 대통령이 관례적으로 장성들의 삼정도(장군에게 상징적으로 지급되는 칼)에 달아준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토요판] 군사 군 진급인사의 안과 밖 ▶ 지난 7일 단행된 군 인사에 대해 유난히 뒷말이 무성합니다. 특히 전임 장경욱 사령관에 이어 이재수 사령관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국군기무사령관 자리가 적지 않은 잡음에 휩싸여 있습니다. 군의 독립적 인사가 무너지고 청와대 등 군 출신 유력인사들이 개입한 권력게임 양.. 더보기
[주간조선] 376조원 주무른 기재부 예산실 170명이 벌인 전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3층에는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최경환) 예산실이 있다. 올여름 이곳에는 줄잡아 수천 명의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내년도 예산을 더 받아내기 위해 찾아왔다. 회의실마다 한 테이블에 예산실 사무관이 한 명 앉고, 그 주변을 예산을 타려고 찾아온 공무원들이 에워싸고 설득하는 장면이 여름 내내 이어졌다. 이런 밀고 당기기를 거쳐 정부는 9월 23일 376조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핵심 실무자인 임기근(46)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은 기자에게 “본격적으로 이듬해 정부 예산안을 짜기 시작하는 6월부터 확정되는 9월까지 석 달 정도는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낸다”고 말했다. 올해도 임 과장을 비롯한 170여명의 예산실 공무원은 각 부처나 지자체.. 더보기
[뉴스타파] 선주협회 임원, 김무성·박지원 등에 고액 정치후원금 11개 단체 임원들 4억 후원…70%가 새누리당에 몰려 한국선주협회 등 해양산업 관련 단체 임원들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과 관련 상임위 의원들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 해양 관련 11개 단체 및 기관의 임원들이 낸 정치후원금은 최근 8년 동안 4억 원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70%는 새누리당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타파가 이들 단체의 임원 명단과 선관위의 정치후원금 고액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겸 한국선급 이사인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여야 의원 11명에게 모두 6천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정 회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게 지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5백만 원씩 두 차례에.. 더보기
[뉴스핌] 관피아 먹이사슬 만들어준 국회 [뉴스핌=고종민 기자] 세월호 사고의 일차적인 책임은 선장이다. 그 다음은 초기 구조활동에 실패한 정부다. 무책임과 무능으로 발생한 인재(人災)라는 얘기다. 여기에 국회와 정치권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국 회가 국정조사와 국정감사를 철저히 했다면 부정부패와 비리의 단초를 잡고 끊어낼 수도 있었다는 게 국회 안팎의 시각이다. 모피아 금피아 산피아 등에 이어 지난해 전력난 사태를 겪으며 ′원전마피아′까지 드러났다. 그럼에도 국회는 여전히 정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검은 고리를 끊지 못했다.◆정부·민간기관·국회의 야릇한 커넥션세월호 사고로 시야를 좁혀보면 정부와 국회의 과오는 더 명확해진다. 세월호 같은 노후 선박을 수입하고, 은퇴해야할 선박의 사용연한을 늘려주고, 화물을 더 실을 수 있도록 .. 더보기
[오마이뉴스] 민변, '세월호 진상규명 17대 과제' 발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아래 민변)'이 8일 오전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17대 과제를 발표했다. 민변은 지난달 25일 20여 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법률지원 특별위원회(약칭 '민변 세월호 참사 진상 특위')를 출범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희생자들을 위해 잠시 묵념한 뒤 "어버이날인 오늘, 가슴에 카네이션 대신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어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자본의 입장에 치우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드러낸 최악의 사건"이라면서 "가장 큰 책임은 재해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저버린 국가에 있다"고 지적했다.. 더보기
[뉴스1] 세월호국조 증인협상…與 “문재인” 野 “박근혜·이명박 부르겠다 여야의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인채택 협상이 정쟁으로 치닫을 모양새다. 지난 11일 기관보고 종합질의를 끝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세월호 국조특위는 다음달 4일부터 청문회를 통해 재가동될 예정이다. 그러나 27일 여야에 따르면 양측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인물을 증인으로 모두 요구하면서 증인채택 협상에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현재 새누리당은 청문회 증인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의원과 전해철 의원, 송영길 전 인천시장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1997년 부도를 낸 뒤 회생할 수 있었던 것이 참여정부가 빚을 탕감해주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당시 유 전 회장과 참여정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참여정부 당시 대.. 더보기
[동아일보] 대륙의 ‘짝퉁’굴기 중국 베이징의 짝퉁 전문 상가인 훙차오 시장 2층 가방 매장에서 15일 한 손님이 직원과 짝퉁 명품 가방을 놓고 가격을 흥정하고 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핑궈류(빈果六·아이폰6) 850위안(약 14만4000원)!” 15일 중국 광둥(廣東) 성 선전(深(수,천)) 시의 화창베이(華强北) 전자시장. 세계 최대 전자제품 도매상가인 이곳에서는 아직 중국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아이폰6 판매가 한창이었다. 물론 ‘짝퉁’(가짜 물건)이다. 하지만 앱스토어 아이콘부터 외장 케이스까지 너무도 완벽하게 베꼈다. 같은 날 베이징(北京) 시내의 짝퉁 전문 매장인 훙차오(紅橋) 시장 2층. 여직원이 루이뷔통 브로슈어(소책자)를 펼쳐 보이며 원하는 품목을 고르라고 했다. 진품이라면 100만 .. 더보기
[미디어오늘] ‘막말’ 평론가, 뉴스 진행자로 변신한 그 때 그 정치인들 김은혜·이윤성 등 시사뉴스프로 진행자, 진성호·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은 ‘정치평론’.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달라진 풍경이 있다. 점심이나 낮 시간 식당에 들어가면 TV에서 계속 뉴스가 나온다는 것이다. 종편이 그 취지와 무색하게 낮 시간대 종일 뉴스 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생긴 결과였다. 말이 뉴스프로그램이지 진행자 한 두 사람과 정치평론가, 모 연구소장 등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시사대담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다.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에서 정치평론가 이름을 걸고 나오는 사람들, 혹은 정치평론가가 아니더라도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해 평론이나 논평을 하는 이들 중 전직 정치인들이 상당수 있다. 심지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뉴스프로그램의 진행자조차 전직 정치인들인 경우가 있다. 진행자가 프로그램 주제와 방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