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논평 by 로머헤븐

조중동, 한경오프, 종편, 팟캐스트 그들만의 언론

sky로머 2017. 11. 22. 13:41

조중동(조선/중앙/동아)과 종편(TV조선, 채널A, MBN, JTBC)은 새누리편(자유한국당, 바른정당)

한경오프(한겨레,경향,오마이뉴스,프레시안), 팟캐스트(김어준,김용민,이동형,정봉주, 새가 날아든다, 정치신세계 기타 등등..)는 반 새누리편


언젠가부터 뚜렷하게 갈라진 대한민국 언론의 모습이다.


팟캐스트는 불과 6년전 시작한 나는꼼수다(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정봉주)가 시초라 할수 있으며, 

반 새누리 언론의 선봉에 서왔고, 항상 반 조중동. 반 종편 의 입장이었다.


이제 정권은 교체되어, 새누리가 야당이 되고, 더민주는 여당이 되었다.


현재의 언론은 어떤 모습인가? 여전히 똑같은가?


 조중동은 달라진 모습을 보기 어렵다.

 종편은 재승인의 굴레에 묶여, 정권교체전보단 조심하는 모습이나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극단적인 패널 몇명은 교체되고, 몇개 프로그램도 폐지된 정도이다.

 한경오프는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안철수를 지원했다는 비난을 심하게 받게 되었고,

가난한 조중동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팟캐스트는 여전히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종편에서 크게 활약하던 패널들이 팟캐스트로 진출하면서 이미지가 세탁되는 모습은 자주 보이고 있다.

 손석희는 가장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JTBC는 종편이면서도 유일하게 더민주 지지층에게 지지받는 채널이 되었다. 뉴스룸 단 1개때문에..

이번 19대 대선에서 안철수를 크게 밀어주었다는 평을 받고 더민주 지지층의 공적이 되었던 손석희는, 

최순실 게이트의 결정적 증거인 태블릿 공개에 이어, 최근엔 MB의 비리를 집중 공격함으로써 다시 신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대선에서 그가 안철수를 써포트하던 모습은 신기루였던가. 답은 유권자들의 몫일 뿐이다.


더민주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한경오는 배신자이다.

팟캐스트는 이제 그들에게 남은 거의 유일한 대변 언론이다.

이런 팟캐의 위상은, 차기 대선까지 4년이 넘게 계속될 것인가? 달라질것인가?

손석희가 19대 대선에서 보여준 모습은, 4년후 대선에서 또 재현되지는 않을까? 

앞으로 4년간 꾸준히 쌓은 신뢰를 이용하여, 또 어떤 대선후보를 지원하게 될까?